생명이다.
아감벤에 따르면 호모사케르, 살아남은 데보투스, 그리고 주권자를 한 패러다임 속에 결합하는 것은 마침내 배제되고 죽음 그 자체에 노출되어야만 하는 벌거벗은생명의 환원불가능한 잔여물이다.(등신상, 밀랍인형)이다. 호모사케르는 죽음을 통해서만 분리되어 나가는 요소들을 자신
7. 예술적 안정성을 얻는 과정
작가의 습작노트를 읽은 친구는 작가에게 너의 모습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아주 거친 에너지를 읽었다고 칭찬한다. 그게 작가에게는 오물덩어리에 불과한 낙서일지라도. 예술적 안정성은 자신의 존재를 혐오하고 어려움에 쌓인 존재라고 느껴질 때, 더 가까워질 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시기에 태아와 그 부속물을 인공적으로 모체 밖으로 배출시키는 수술을 말하며 ‘낙태’는 떨어질 낙(落)과 아이뱉 태(胎)의 한자어로 태아를 떨어뜨리는 행위의 뜻으로 처벌적 함의가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임신중절을 사용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3년부터 형
생명을 건 자기진실의 드러냄으로 요약된다. 초기작인 「쓰여지지 않은 자서전」(1969)과 「소문의 벽」(1971)에서부터 최근에 나온 단편집 『키작은 자유인』(1990)에까지, 전짓불로 상징되는 강박적인 ‘진술’에의 요구가 되풀이되어 나타난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이 사회에 편재된 폭력성과 권력적
생명을 받고 태어난 생물에 속하며, 생물 중에서도 人命을 받고 태어난 人物에 속한다. 사람을 있게 한 天, 生, 人은 사물의 근본이 되는 理致로서 전체를 지칭하며, 命은 전체 속의 이치가 개체로 구체화될 때 부여되는 賦命을 뜻하며, 萬物, 生物, 人物은 性分을 구비하고 태어난 개체들의 집단 또는 낱